트럼프, 北 동창리 복구 움직임에 “김정은에게 조금 실망했다”

트럼프, 北 동창리 복구 움직임에 “김정은에게 조금 실망했다”

기사승인 2019-03-08 13:47:0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 움직임에 대해 “김정은에게 조금 실망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안드레이 바비시 체코 총리와 양자 회담을 하기에 앞서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 움직임과 관련해 ‘김정은에게 실망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조금 실망했다. 조금”이라고 답했다. 이어 “지켜보자. 약 1년 내에 여러분에게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인 6일에도 “미사일 발사장 복구가 사실이라면 매우매우 실망하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와 미국의 싱크탱크 전략문제연구소(CSIS)는 지난 5일 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을 복구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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