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텐센트 산하 오로라 스튜디오가 개발한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천애명월도’에 기존 3개 서버를 통합한 단일 서버 ‘천하’를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은원’, ‘주유’, ‘풍류’ 3개 서버를 통합해 열리는 천하는 이날 은원과 주유를 먼저 통합하고 이후 오는 14일에 ‘풍류’까지 더한 단일 서버 형태로 운영된다.
천하 서버가 열리면 게임 내 주택은 반환 후 재입찰할 수 있고 거점은 초기화 된다. 보유 캐릭터는 유지된다. 단 8개 이상의 캐릭터가 있을 경우 슬롯에 보유 중인 8번째 기존 캐릭터를 삭제하고 재접속하면 모든 캐릭터를 이용할 수 있다.
넥슨은 단일 서버 오픈을 기념해 90레벨 이상 캐릭터를 보유하고 있는 유저 전원에게 ‘1억 수양’, ‘잠재 속성 아이템 교환권 10개’, ‘선박 패키지 2’개를 지급하고 한시적으로 최대 14번까지 매일 지정된 아이템을 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오늘의 0원 샵’을 연다. 또, RVR(세력전) 단체전에 참여하면 개인 유저와 맹회 회원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난세의 영웅은 누구인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오는 14일부터 5월 1일까지 ‘새시작 패키지’와 ‘주택 경매 패키지’를 무료 지급하고 개인과 10인 이상 방파에 소속된 유저, 총타 연맹에 소속된 연맹들을 대상으로 ‘거점 초기화 보상’을 각각 제공한다. 서버 통합 전 주유, 풍류 서버에 30레벨 이상 캐릭터를 보유하고 있던 유저들에게는 ‘500금’과 ‘현천석모 10개’를 지급한다.
염홍원 넥슨 천애명월도 사업실장은 “천애명월도만의 차별화된 핵심 콘텐츠 대규모 RVR을 보다 쾌적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서버 통합을 실시하게 됐다”며 “이후 단일 서버를 통해 계속해서 좋은 콘텐츠와 라이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