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캐나다 바이어와 손잡고 농식품 수출 확대

영천시, 캐나다 바이어와 손잡고 농식품 수출 확대

기사승인 2025-04-13 10:33:31
영천시가 캐나다 바이어를 초청, 미주지역 농식품 해외 판매홍보관 운영을 위한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 영천시청 제공
경북 영천시는 지난 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캐나다 바이어를 초청, 미주지역 농식품 해외 판매홍보관 운영을 위한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협의에는 최재열 농업기술센터 소장과 영천시 관계자, 경북통상 담당자, 캐나다 바이어가 참석해 현지 수출 동향을 공유하고 영천시의 수출 유망 농식품에 대해 논의했다. 

또 향후 홍보관 운영을 위한 제품 준비 일정 등을 조율하며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캐나다 수출을 희망하는 영천 지역 업체들의 제품 전시와 품평회도 열렸다. 

바이어는 현지 교민들이 선호하는 품목과 수출용 포장디자인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지속적인 후속 소통과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영천시와 협력한 바이어사는 캐나다 밴쿠버에 위치한 한남마켓 직영매장과 자체 브랜드를 보유한 경쟁력 있는 현지 수입업체로, 국내 지자체 중 최초로 영천시와 함께 판매홍보관 운영을 시작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밴쿠버 매장 2곳에서 영천시 해외 판매홍보관이 문을 열 예정이며, 이를 통해 영천 농식품의 캐나다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최재열 소장은 “경북통상, 캐나다 바이어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새로운 수출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특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신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천=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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