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바닷바람에 겨우내 입을 앙다물었던 매화가 활짝 피어나면서 눈꽃 터널을 만들었다. 전남 해남군 산이면 보해매실농원에서 ‘제7회 땅끝 매화축제’를 16일(토)~17일(일) 이틀간 열린다. 다채로운 문화 공연과 보물찾기, 매화사진찍기 등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볼거리, 즐길거리와 해남 특산물 전시 판매 행사도 진행된다. 보해매실농원은 매화 개화 기간에 맞춰 지난 8일 문을 활짝 열고 3월말까지 일반에 개방한다.
전남 해남=곽경근 대기자 kkkwak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