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이하 한울원전)가 올해부터 경북 울진군 전역으로 'TV수신료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한울원전은 한국방송공사(이하 KBS)와 맺은 TV수신료 지원사업 협약에 따라 올해 1월부터 울진군 전역에 부과되는 가정용 TV수신료 요금을 지원한다.
KBS는 울진군 소재 가정용 TV를 보유한 가구를 대상으로 수신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TV수신료는 KBS에서 방송법에 따라 징수하는 요금으로 일반적으로 가구당 2500원의 수신료가 전기요금과 함께 의무적으로 부과되고 있다.
한울원전은 지난해 발전소 주변지역(울진읍·북면·죽변면)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TV수신료 지원사업을 펼쳐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 같은 호응에 힘입어 올해부터 수신료 지원 범위를 울진군 전역으로 확대했다.
한편 한울원전은 TV수신료 지원사업 외에도 전기요금 보조사업을 펼쳐 울진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