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최대 미디어 민영 방송국인 ABS-CBN의 인기 TV 쇼 에 방탄소년단 지민의 솔로곡 ‘세렌디피티’의 안무를 커버한 필리핀 스타들이 나와 화제다.
인기 음악 버라이어티 방송프로인 ‘ASAP’에 출연해 세렌디피티 안무를 커버한 이니고 파스쿠알과 대런 에스판토는 필리핀에서 인기 급부상중인 젊은 스타들로 필리핀 유명 배우의 아들이기도 한 이니고 파스쿠알은 2016년 곡 ‘다힐 사 요(Dahil Sa Yo)’를 부른 싱어송라이터로 잘 알려졌으며, 대런 에스판토는 ‘천재음악소년’ ‘아티스트’란 칭호를 받은 2001년생의 젊은 캐나다계 필리핀 가수로 알려져 있다.
북미 Kpop전문 매체도 세렌디피티의 아름다운 안무를 커버한 이 두 젊은 스타들의 무대를 언급하며 그들이 필리핀에서 인기가 많은 방탄소년단과 지민에게 특별한 경의를 표하며 댄스커버를 선보였다고 그 활약상을 전했다.
이에 팬들은 ‘그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하지만 지민의 춤은 지민만이 해낼 수 있다’ ‘전문 댄서들도 표현해 내기 어려운 지민의 안무에 도전한 자체가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의 예술 작품이라 평가받고 있는 지민의 세렌디피티 안무는 부드럽고 아름다운 동작 속에 절제되어 있는 힘의 강약, 또 유연성과 기술력이 동반되어야 가능한 360도 회전 고난도 안무가 포함되어 있어 상당히 수준 높은 안무로 정평이 나있다.
그래미어워드가 뉴욕타임즈 음악평론가 카라마니아의 평가를 인용해 지민의 특별한 무대 재능에 극찬을 한 것처럼 지민은 고도의 기술 테크닉과 아름다운 예술의 표현력 그 무엇 하나 놓치지않고 무결점의 완벽한 무대를 만들어낸다. 이는 ‘지민의 춤은 지민만이 해낼 수 있다’라는 팬들의 평가가 주를 이룰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영국 가디언 선정 역대 세계 최고의 아이돌 멤버에 이름을 올린 지민은 그의 무대를 연구하고 본으로 삼는 수많은 아이돌들의 워너비 롤모델로서 그의 무대 또한 춤꾼 아이돌의 필수 도전관문 처럼 자리잡아 앞으로도 수많은 아이돌들의 커버무대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