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사상의 뿌리인 동학의 위상을 정립하기 위한 동학 성역화 사업인 경북 경주 수운기념관·교육수련관 건립공사가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재착공에 들어갔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동학 성역화 사업이 시작됐다.
1차 사업으로 2012~2014년까지 수운 최제우 생가를 복원했다.
2차 사업인 수운기념관·교육수련관 건립은 2012~2015년 기본설계·실시설계 등을 거쳐 지난해 9월 착공 후 올해 1~2월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시는 이달 공사를 재착공해 2020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근대사상의 뿌리인 동학을 재조명해 우리 민족의 긍지와 주체성을 확립할 것"이라며 "동학 발상지인 경주가 한국정신문화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