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제191회 임시회 개회

김포시의회, 제191회 임시회 개회

기사승인 2019-03-19 17:54:21

경기도 김포시의회 제191회 임시회가 19일 시작됐다.

오강현 시의원(사진) 등은 이날 오전 열린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반려문화센터 건립과 경쟁력 있는 김포한강신도시 만들기에 대한 제안을 발표했다.  

오 의원은 김포시는 인구증가에 따라 최근 3년간 1500건 이상의 유기동물이 발생하고 있다김포시 유기동물보호소가 양주시 동물구조관리협회와 위탁 계약되어 있어 먼 거리로 인한 가족 또는 입양인의 불편과 짧은 입양기간으로 인해 안락사가 남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김포시 유기견보호소도 안락사를 기다리는 반려동물 집합소가 아닌 반려가족 입양기관 및 도우미견으로 양성하는 기관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유기동물 문제는 단순 민원의 처리가 아닌 이미 사회적으로 자리 잡은 반려동물 문화와 산업적 관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김포시가 직접 관리하는 반려문화센터건립을 제안했다.

오 의원은 이를 통해 유기견 입양과 도우미견 교육에 필요한 인력은 시민에게 직업훈련을 통해 일자리도 만들 수 있으며, 도우미견 양성을 통해 청소년 대상으로 장애인기관 및 아동센터 봉사활동 프로그램도 운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우식 의원(사진)은 김포한강신도시의 생활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마산동 주민센터, 마산·운양 도서관, 문화예술관 등의 조속한 시공과 공공건축물에 총괄건축가, 공공건축가 제도 도입 등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이어 고질적인 악취문제 해결책으로 환경단속반 대곶면출장소 설치, 단속반 인원 증원, 24시간 감시시스템 등의 조속한 실행을 촉구했다.

또 고질적인 주차 문제에 대해선 IT를 활용한 주차공간 공유시스템 구축, 구래동 월드애비뉴 주차장 공영주차장 전환, 지하주차장 건설, 주차 로봇시스템 도입 등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신도시의 주요 문화, 관광 자원의 개발을 위해서는 구래동 문화의 거리 조성, 가마지천 생태하천으로 복원, '생태공원-아트빌리지-금빛수로'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과 쓰레기, 불법 전단지 등의 강력한 대책을 요구했다.  

김포=권오준 기자 goj5555@kukinews.com
권오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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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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