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음악 전문매체인 빌보드에서 진행하는 ‘SNL에서 듣고 싶은 방탄소년단의 노래’ 투표에 솔로곡 중 유일하게 방탄소년단 뷔의 곡이 후보에 올라 또 한번 그 화제성을 증명했다.
지난 13일, 방탄소년단이 미국 인기 프로그램인 Saturday Night Live(이하 SNL)을 통해 컴백한다는 기사가 수많은 매체를 통해 전해졌다. 이에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은 SNL에서 두 곡을 공연한다. 어떤 곡들이 연주되는 것을 보고 싶은가?”라는 질문으로 투표를 실시했는데 방탄소년단의 수많은 히트곡 중에 뷔의 싱귤래리티가 멤버들 솔로곡 중 유일하게 후보로 오른 것이다.
지난 해 5월 6일 발표된 싱귤래리티는 네오 소울을 기반으로 한 R&B 장르로 기존 방탄소년단이 보여주었던 음악과는 차별화되는 음악 스타일을 보여준다. 특히 뷔의 소울풀하고 허스키한 목소리와 어우러져 발표와 동시에 어마어마한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로 떠오른 곡이다.
더불어 작년 월드투어 콘서트에서 뷔의 싱귤래리티에 대해 LA타임즈는 “숨도 못쉴 정도의 공연“이라며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을 인정했고 더불어 음악전문 매체 롤링스톤지는 “잔잔하게 몰아치는 토네이도 같은 공연이다”라고 평하기도 했으며 뉴욕타임즈는 “싱귤래리티에서 뷔의 감각적인 R&B는 콘서트의 절정이였다”라고 극찬해 매번 콘서트의 백미로 손꼽히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인 김영대 음악 평론가는 방탄소년단 콘서트 관람 후 “미국에서 가장 좋은 반응을 얻고있는 싱귤래리티”라는 후기로 그 인기를 전했다.
덧붙여 지난해 연말 세계적인 매체인 미국의 LA 타임즈, 미국의 뉴욕 타임즈, 영국 가디언지 선정 ‘2018년 베스트 송”에 각각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해 인기와 평단의 음악성까지 인정받으며 케이팝의 역사를 다시 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명곡이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싱귤래리티에 대한 해외 매체들과 전문가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평과 함께 이번 빌보드가 ‘싱귤래리티’를 방탄소년단의 타이틀 곡들과 함께 리스트에 올린 것은 싱귤래리티가 명실공히 방탄소년단의 대표곡 중 하나가 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19일 오후 월드 투어 ‘BTS WORLD TOUR ‘LOVE YOURSELF’(방탄소년단 월드 투어 ‘러브 유어셀프’)’ 공연을 위해 홍콩으로 출국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