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에서 오는 23일부터 주말 4일간 '제3회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리그별 우승팀 서울 리얼디아몬즈(챔프리그), 경주 마이티(퓨처리그)를 포함해 전국 여자야구단 33개팀 6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선수들은 2개(챔프‧퓨처리그) 리그로 나눠 리그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총 33경기를 갖는다.
23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24일 8강전, 30일 준결승전, 31일 3‧4위전과 결승전이 진행된다.
지난해 퓨처리그 우승팀인 경주마이티는 올해 챔프리그에 속해 23일 오후 4시 경주베이스볼파크 1구장에서 예선전을 치른다.
경주시는 경기장 시설 보완, 의료 지원 등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또 선수단이 경주 머무르는 동안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동궁원, 동궁과월지 등 주요 관광지 할인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전국 여자 야구인들이 교류와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