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선린대학교가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선린대는 20일 오전 10시 30분 대학 내 인산관 5층 대강당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대학 관계자, 내빈, 학생 1500여명이 참석해 창립 50주년을 축하했다.
고 김종원 박사는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선린대를 설립했다.
1969년 포항간호기술고등학교 간호과 40명을 시작으로 지난 50년간 설립자의 건학이념을 실현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해 졸업생 2만8000여명을 배출했다.
현재 4년제 간호학과 등 총 15개 학과, 재학생 2500여명 규모로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 전국 136개 대학 중 취업률 18위를 달성, 취업에 강한 대학으로서 자리매김했다.
김영문 총장은 "지난 50년이 실용적 전문 인재 양성 기반을 구축한 시기였다면 앞으로의 50년은 4차 혁명시대가 요구하는 핵심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라며 "훌륭한 인성을 갖춘 경쟁력 있는 인재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