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상습 투여 의혹에 휘말린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1일 주주총회에 참석했다.
이 사장은 이날 오전 주주총회가 열리는 서울 중구 삼성전자 장충사옥에 검은색 승합차를 타고 도착해 주총장으로 이동했다.
"프로포폴 투약 의혹을 인정하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이 사장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안으로 들어갔다.
지난해 주총 당시 취재진에 인사말을 건냈던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전날 뉴스타파는 이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을 제기했다. 뉴스타파는 강남의 한 성형외과 간호조무사의 주장을 빌어 "이 사장이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했다"고 전했다.
현재 호텔신라 관계자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한 상태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