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포항 지진 트라우마 치유활동에 나선다.
민주당 경북도당 여성위원회는 오는 22일 오후 7시 이재민이 생활하고 있는 포항 흥해실내체육관에서 지진 트라우마 치유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다음달부터는 각급 학교와 주민을 대상으로 확대한다.
민주당 경북도당 여성위원회가 치유활동에 나선 것은 포항 지진 트라우마 치유센터 건립을 위한 사전 포석이다.
보건복지부가 광주광역시, 경기도 안산시의 트라우마 치유센터 운영이 유명무실하다는 이유로 새로운 치유센터 건립에 부정적인 의견을 내자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 나선 것.
민주당 경북도당 여성위원회는 1년간의 사전 치유활동을 통해 적합한 운영 모델을 만들어 포항 지진 트라우마 치유센터 건립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민주당 경북도당 여성위원회는 대한트라우마협회, 한동대학교 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의 협조를 얻어 내년 2월까지 매월 넷째주 금요일 현장 치유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안선미 민주당 경북도당 여성위윈장은 "국회 관련 상임위와 정부 부처를 수 차례 방문해 포항 지진 트라우마 치유센터 건립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며 "사전 치유활동을 바탕으로 포항 지진 트라우마 치유센터 건립을 성사시키겠다"고 밝혔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