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LA다저스·32)이 정규리그를 앞두고 마지막 컨디션 점검에 나선다.
류현진은 오는 22일 오전 5시(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아메리칸패밀리필즈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 마운드에 오른다.
류현진의 시범경기 페이스는 나쁘지 않다. 시범경기 4경기에 등판해 10이닝 2실점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 중이다. 지난 15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4이닝을 소화했다. 시범 경기에서 1이닝씩 늘린 류현진은 밀워키전에서는 5이닝 이상을 소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류현진은 현재 유력한 정규리그 개막전 선발 후보다. 밀워키전 이후 6일간 휴식을 취한다. 또 다른 개막전 후보인 리치 힐은 23일 등판이 예정되어 있어 5일을 쉬게 된다. 충분히 체력 회복을 할 수 있는 류현진이 개막전을 장식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도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을 류현진-힐-로스 스트리플링-워커 뷸러-마에다 겐타로 예상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