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소식]서하면 화림동계곡 거연정 용신제

[함양소식]서하면 화림동계곡 거연정 용신제

기사승인 2019-03-25 15:50:33



경남 함양군은 서하면 봉전리 화림동계곡 거연정에서 봉전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용신제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전통의상을 입고 강신(제주가 향을 피워 용신을 오게 하는 절차), 참신(신을 맞는 절차) 등 6개 과정을 거쳐 마을이 평안하고 안녕하기를 바라는 제문을 태워 날려 보내는 것으로 용신제는 마무리됐다.

용신제는 예부터 이곳 마을 주민들이 음력 정월 대보름날 물가로 나가 용왕신에게 가정의 행운과 장수, 풍요를 비는 풍속에서 기원했다.

명맥이 끊어졌다가 군이 계승‧발전시켜 2015년부터 재현하고 있다.

행사가 열리는 화림동 거연정은 경남유형문화재 제433호로,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중층 누각이다.

주변의 기묘한 모양의 화강암 반석과 흐르는 계곡 등 자연이 서로 조화를 이뤄 대표 명승지로 꼽힌다.

◆산좋아어울림산악회 장학금 기부



함양군은 산좋아어울림산악회(회장 하영주) 회원들이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25일 밝혔다.

하영주 산악회장은 “군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던 중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장학금으로 기탁하게 됐다”며 “지역 인재들이 마음껏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교육환경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서춘수 함양군장학회 이사장(함양군수)은 “기탁자 한분 한분의 정성과 뜻을 모아 군 우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양=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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