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말 임기가 끝나는 서창석 서울대병원장 후임으로 권준수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김연수 신장내과 교수, 김용진 순환기내과 교수가 추천됐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이사회는 26일 후보 추천위원회를 열고, 병원장 지원서를 제출한 9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1차 심사를 벌여 이들 3명의 후보를 선정했다.
이사회는 3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오는 29일 2차 이사회를 열어 1순위, 2순위 후보를 정해 교육부에 추천할 예정이다. 대통령은 교육부 장관이 올린 두 명의 후보 중 한명을 최종 임명한다.
서울대병원 이사회는 서울대 총장, 서울의대 학장, 서울대 치과병원장, 서울대병원장, 교육부·기획재정부·보건복지부 차관, 사외이사 2명 등 9명으로 구성돼 있다
특수법인인 서울대병원장의 임기는 3년으로, 한번 연임할 수 있다. 현 병원장의 임기는 오는 5월 30일까지다.
한편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서울대병원장 공개모집 접수 결과 총 9명의 후보가 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후보 9명의 명단은 가나다순으로 ▲권준수 교수(정신건강의학과) ▲김연수 교수(신장내과) ▲김용진 교수(순환기내과) ▲김태유 교수(혈액종양내과) ▲박재현 교수(마취통증의학과) ▲성명훈 교수(이비인후과) ▲이정렬 교수(흉부외과) ▲이정상 교수(흉부외과) ▲조상헌 교수(알레르기내과) 등이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