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콜롬비아와의 A매치 평가전 전반전을 1-0으로 마쳤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6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손흥민의 선제골을 앞세워 1-0으로 리드 중이다.

벤투 감독은 이날 볼리비아전에 이어 4-1-3-2 포지션을 내세웠다.

대표팀은 콜롬비아를 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였다.

손흥민이 전반 10분이 지나기 전 2번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도 골대와 거리가 멀었다.

전반 15분 손흥민이 선제골을 넣었다. 역습에 나서던 손흥민은 황의조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라인 오른쪽 안에서 슈팅을 때렸고, 골키퍼를 맞고 들어갔다. 9개월 만에 A매치 득점에 성공했다.

일찌감치 골맛을 본 대표팀은 공세에 박차를 가했다. 전반 19분 손흥민의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자 홍철이 재차 슈팅했으나 골문을 벗어나며 추가 득점 기회를 놓쳤다.

콜롬비아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5분 콜롬비아 보르하가 중거리슛을 시도했으나 조현우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더 이상의 상황 없이 한국이 1-0으로 리드하며 전반전을 마쳤다. 

상암│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