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대학교는 지난 26일 대학 내 평보관 8층 세미나실에서 외국인 유학생들 대상으로 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외국인 유학생들의 범죄 피해를 줄이고 성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항북부경찰서 외사계 최형석 경장이 범죄 유형·범죄 예방 요령 등을 설명하고 최근 화두가 된 '미투운동'에 대해 강의했다.
베트남 유학생 응엔 티 탄 흐엉씨는 "어렵게만 생각했던 한국의 법 체계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며 "법과 규칙을 잘 준수해 안전한 유학생활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대학교에는 외국인 유학생 190명이 공부를 하고 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