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범행 현장서 달아난 암컷 대게 유통 일당 검거

포항해경, 범행 현장서 달아난 암컷 대게 유통 일당 검거

기사승인 2019-03-27 13:57:42

 

연중 포획·유통 등이 금지된 암컷 대게를 해상에서 몰래 들여와 육지로 빼돌리려다 단속에 걸려 달아난 일당이 해경의 끈질긴 수사에 덜미를 잡혔다.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암컷 대게(일명 '빵게')를 유통시키려한 A씨 등 4명을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포항경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 15일 새벽 3시께 포항 앞바다에서 불법포획된 암컷 대게 1만700마리(시가 5300만원 상당)를 고무보트에 싣고와 죽천항에 대기중인 차량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단속에 걸리자 달아났다.

포항해경은 3개월간 추적한 끝에 이들을 모두 검거했다.

포항해경은 이들에게 암컷 대게를 공급한 포획선 등 공범을 쫓고 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해양자원을 고갈시키는 불법행위를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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