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 폭행’ 물의 예천군의회…항공료 조작 의혹

‘가이드 폭행’ 물의 예천군의회…항공료 조작 의혹

기사승인 2019-03-27 17:43:08

외유성 해외연수 도중 폭행 추태로 파문을 일으킨 경북 예천군의회가 전자항공권을 위조해 경비를 부풀린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경북 예천경찰서는 26일 예천군의회 직원 A씨와 예천 소재 여행사 대표 B씨, 대구 모 여행사 대표 C씨를 업무상 배임과 사문서위조,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군의회 군외 연수 당시 공무원 14명 항공료를 부풀려 경비 청구하는 방식으로 의회가 1300만원을 부정 지출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1인당 163만원인 항공료를 268만원으로 부풀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수사를 계기로 공무원 사회에 외국 연수 관련 불법 관행을 없앴으면 한다”고 밝혔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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