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대림산업, 1분기 매출액 감소 불가피할 것…목표가 9%↓”

신한금투 “대림산업, 1분기 매출액 감소 불가피할 것…목표가 9%↓”

기사승인 2019-03-28 09:03:33

신한금융투자는 28일 대림산업에 대해 “올해 1분기 주택 분양 감소와 플랜트 수주 공백으로 매출액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13만원에서 11만8000원으로 9.23%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그대로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 오경석 연구원은 “대림산업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4% 감소한 2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25.8% 줄어든 184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매출 감소 원인에 대해 주택 분양 축소 및 플랜트 수주 공백 등을 꼽았다. 그는 “주택 분양 감소와 플랜트 수주 공백으로 건축·주택, 플랜트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각각 28%, 61.5%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화 부문 매출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2.8% 감소할 것으로 봤다. 이어 “연초 낮은 수주 가이던스(플랜트 2조원) 제시로 기대감은 낮아져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주택 매출 감소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플랜트 수주가 관건”이라며 “올해 중동 수주전 참여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개별적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 수주 성과만 확인되면 주가는 상승세로 돌아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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