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28일 펄어비스에 대해 “올해 1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보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25만5000원에서 19만원으로 25.49% 하향조정했다.
현대차증권 최진성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76.3% 증가한 1331억원, 영업이익은 21.1% 감소한 265억원으로 추정된다. 매출은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에 부합하지만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밑도는 실적”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이는 직원 성과급 지급에 따른 인건비 상승과 직원 연봉 인상에 따른 고정비 상승, ‘검은사막’ 모바일 게임의 일본 지역 마케팅 비용 지출에 따른 비용 상승 등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1분기의 이런 부진한 실적과 상반기 중 신규 지역 확장이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당분간 부진한 주가 추이가 지속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모멘텀은 검은사막 게임의 신규 지역 출시가 예상되는 하반기에나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