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군은 가평읍장을 지낸 김홍주씨(사진 오른쪽)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씨는 "3·1독립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군민들의 역사의식을 고취하고 후학양성을 위해 장학기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에는 가평축산업협동조합에서 장학기금 1000만원을 군에 맡겨왔다.
올해 1월부터 현재 군에 기탁된 장학금은 총 7000여만원에 이른다. 군은 2024년까지 지연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조성 3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58.79%인 176억여원을 조성했다.
조성된 장학기금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128명에게 장학금 15억여원을 지원했며, 올해 3월에도 중학생 9명, 고등학생 60명, 대학생 77명 등 146명에게 2억7000만원이 전달됐다.
한편 군은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무상교육으로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비 1억9000여만원, 급식비 4억여원, 교통비 3억8000여만원 등 총 9억9000여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가평=고성철 기자 ks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