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린이들이 ‘덜 달게·덜 짜게 먹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식생활 체험교실인 ‘튼튼먹거리 탐험대’를 올해 말까지 730여회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튼튼먹거리 탐험대’는 영양교육과 조리실습이 가능하도록 초등학교, 유치원·어린이집 등 교실 크기로 맞춤 제작한 특수차량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교육을 실시하는 체험형 식생활 교육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건강한 식생활 체험‧캠페인 등 어린이 비만예방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를 희망한 49개 초등학교와 식생활 체험교육 기회가 부족한 농어촌 지역(읍·면) 등에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나트륨·당류 줄이기 실천방법 ▲영양표시 읽는 법 ▲올바른 손 씻기 교육 ▲건강간식 만들기 등이다.
특히 어린이 비만예방을 위해 ‘탄산음료 대신 물 마시기’, ‘꼭 마셔야 한다면 작은 것으로’ 등 실천요령을 강조하고 나만의 저염·저당 레시피 만들기(북아트), 건강밥상 차리기, 요리실습 등 놀이식 영양교육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어린이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기회 확대를 통해 덜 달게·덜 짜게 먹기 등 건강한 식습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시·도 교육청의 어린이 참여 행사에 튼튼먹거리 탐험대를 활용할 수 있도록 4월 5일까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