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올해 ‘학교시설(유휴교실)을 활용한 평생교육’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이 사업은 학교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학부모와 지역주민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학습자 주도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대표적으로는 △구미초‘가야금교실’ △김천 감천초 ‘드럼교실’ △경주정보고‘바리스타교실’ 등이다.
이들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와 학교가 연계해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이에 따라 경북교육청은 올해 초 공모를 통해 25개교를 선정하고 평생교육 운영비 총 8700만원을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초등학교 10개교, 중학교 5개교, 고등학교 1개교, 특성화고 4개교, 특수학교 5개교며, 교당 200~500만원씩 지원된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 평생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지원학교와 지원액을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또 우수사례 발굴과 사업홍보를 위해 오는 12월 운영보고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신동식 경북교육청 창의인재과장은 “‘학교시설(유휴교실)을 활용한 평생교육’사업은 학부모와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지역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는 커뮤니티 공간”이라면서 “학교가 지역주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평생교육의 거점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