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오전 10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에서는 방탄소년단 지민의 펜페이지 ‘Invictus(인빅투스)’의 장학금 전달식이 있었다.
이들은 지민의 모교인 부산예술고등학교에 '방탄소년단 지민'의 이름으로 장학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방탄소년단 지민은 부산예고를 전체 수석으로 입학했으며 현대무용을 전공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인빅투스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부산예술고등학교의 무용, 미술, 음악과 학생 중 저소득층 학생 총 10명에게 각 100만원을 전달하였다.
앞서 이들은 지민의 첫 자작곡 ‘약속’이 공개된 후 이를 기념하며 기부 프로젝트 ‘프로미스 포 지민(A Promise For Jimin)’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 프로젝트에 동참한 방탄소년단의 팬은 700여 명에 달했으며 그중에는 외국인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지민의 팬들은 자작곡 발표 이후 “많은 사람들이 약속을 듣고 힘들 때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한 지민의 뜻을 이어 힘든 상황에 처해있는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되찾고 위로 받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선택했다고 한다.
인빅투스는 앞으로도 지민의 활동에 맞춰 장학금 프로그램 등 다양한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