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산불대책본부가 5일 오전 8시15분 기준 고성 산불 진화율이 80%라고 밝혔다.
고성 산불은 전날 오후 7시17분 고성군 토성면에서 발생해 강풍을 타고 인접지역인 속초시까지 번졌지만 소방당국과 공무원 등은 저지선을 구축하고 밤새 불길 확산을 막는 데 힘썼다.
현재 고성과 속초에는 소방차량 870여대, 소방공무원 3200여명이 투입됐다.
일출과 동시에 헬기를 투입해 진화에 나선 대책본부는 “오전 중으로 진화를 마치고, 인제와 옥계에 헬기를 이동시키는 등 유동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