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에픽세븐’의 개발사 슈퍼크리에이티브의 지분 인수를 위한 정식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지분 인수 계약 체결식은 지난 3일 스마일게이트 사옥에서 진행됐으며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의 장인아 대표와 권익훈 본부장, 강기현 슈퍼크리에이티브 공동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향후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지분 인수 계약의 규모는 슈퍼크리에이티브 지분의 64%로 구체적인 인수 금액은 양사 합의를 통해 밝히지 않기로 결정됐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인수 계약 체결로 에픽세븐의 일본 서비스 판권을 포함한 전 세계 모든 국가의 서비스 판권을 확보하게 됐다. 아울러 이전보다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안정적인 글로벌 서비스에 나설 수 있게 됐으며 에픽세븐의 IP(지적재산권)을 활용한 성장 동력 확보에도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장인아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대표는 “에픽세븐 서비스를 통해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양사 모두에게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될 중요한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이제 에픽세븐의 글로벌 성과를 위해 양사가 전력을 다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만큼 다양한 시도와 도전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