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JK “척수염 재발…그래도 긍정과 사랑”

타이거JK “척수염 재발…그래도 긍정과 사랑”

기사승인 2019-04-11 09:30:08

래퍼 타이거JK의 척수염이 재발했다.

타이거JK는 11일 새벽 자신의 SNS에 “척수염 재발. 왼쪽 허벅지 마비. 소화기 장애. 다시 시작된 배틀”이라고 적어 이같이 알렸다. 그러면서도 “지금부터는 긍정과 사랑만이 내 몸과 정신에 머물 수 있다. 그래도 랩 쟁이로서 턱수염과 운율을 맞출 수 있다”며 극복을 향한 의지를 보여줬다.

척수염은 뇌와 말단 팔다리 신경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는 중추신경계인 척수의 백색질 또는 회색질에 발생한 염증, 혹은 종양에 의해 발생하는 비특이적인 척수 염증을 가리킨다. 감각 이상, 근력저하 등 국소적 신경학적 증상이 발생한다. 

타이거JK는 2004년에도 척수염 진단을 받아 활동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소속사 필굿뮤직 측은 경과를 지켜보며 타이거JK와 관련한 계획을 정리할 방침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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