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 수필가’ 박말애 씨가 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해경은 11일 박씨가 전날 오전 7시20분 부산 기장군 대변항 인근 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박씨는 평상복 차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목격자와 유가족 등을 상대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박씨는 지난 2006년 문학지 ‘문예운동’으로 등단했다. 이후 해녀 활동을 하면서 <해녀가 부르는 바다의 노래> <파도의 독백> 등 수필집 2권을 출판했다. 한국동서문학 작품상을 받기도 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