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효신이 6회에 걸친 단독 콘서트로 10만 관객을 모객한다고 소속사 글러브엔터테인먼트가 11일 밝혔다.
국내 솔로 가수 가운데 이런 규모로 단독 콘서트를 여는 건 박효신이 처음이다.
이날 공개된 ‘박효신 라이브 2019 러버스 : 웨어 이즈 유어 러브?’(박효신 LIVE 2019 LOVERS: where is your love?) 좌석 배치도에 따르면, 1회 공연에 1만5000명의 관객이 입장할 수 있다. 추후 공연장 컨디션에 따라 일부 보류된 좌석도 열 수 있다는 것이 소속사의 설명이다.
박효신은 이번 공연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해 기획과 제작 전반을 이끈다. ‘세상이라는 캔버스 위에 다양한 우리의 사랑이야기’를 주제로, 공연장 곳곳에 ‘러버스’를 키워드로 한 장치를 반영할 계획이다. 스탠딩 구역을 L, O, V, E, R, S 등 6개로 나눠 관객이 박효신과 더욱 가까이 마주하고 바라보며 호흡하도록 설계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더 많은 관객들과 함께 모든 것을 뛰어넘는 사랑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박효신의 의지와 아이디어를 통해 전무후무한 무대와 연출로 역대 최다 관객 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박효신 콘서트를 오랫동안 기다려준 많은 분들을 설레게 할 최고의 무대로 보답할 계획이다. 9만여석에 달하는 6회 공연 외에도 추가적으로 이색적인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도 열어 두고 있다”고 밝혔다.
박효신 단독 콘서트 ‘박효신 라이브 2019 러버스: 웨어 이즈 유어 러브?’는 오는 6월29~30일, 7월 5·7·11·13일 총 6회에 걸쳐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오는 15일 오후 8시 팬클럽 소울트리 정회원을 대상으로 6월29~30일, 7월5일 공연에 대한 선예매가 시작되며 일반 예매는 오는 18일 오후 8시부터 가능하다. 남은 공연에 대한 예매 일정은 추후 공지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