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6일 불펜피칭 40개 예정… 복귀 일정 빨라지나

류현진, 16일 불펜피칭 40개 예정… 복귀 일정 빨라지나

기사승인 2019-04-15 10:25:23

류현진(LA 다저스·32)이 재활 속도를 높이고 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5(한국시간) 미국 매체 LA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오는 16일 이전보다 많은 불펜피칭을 할 계획이라며 40개의 공을 던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류현진은 지난 9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2회말 2사 후 마일스 미콜라스에게 초구를 던진 뒤 왼쪽 내전근에 통증을 느껴 자진 강판했다. 이날 성적은 1이닝 2피안타(1홈런) 2실점이다.

그는 지난해 53일 애리조나전에서도 이 부위를 다쳤고, 3개월 동안 재활했다.

류현진은 경기 후 지난해와는 다르다. 당시에는 통증을 느낄 때부터 심각한 부상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번에는 예방 차원에서 교체한 것이라며 상태를 밝혔다.

열흘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오른 류현진은 진나 11일과 13일 평지 투구 훈련을 하며 몸 상태를 점검했고 부상 후 일주일 만에 불펜피칭 일정이 잡혔다.

CBS 스포츠는 류현진이 재활 중에 통증을 느끼지 않았다불펜피칭 후에도 몸 상태가 좋으면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거치지 않고도 빅리그에 복귀할 수 있다류현진이 복귀하면 훌리오 우리아스가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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