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창 너머 봄 내음이 이리오라 손짓하네"...경북나드리열차 타고 고고 씽~

"차창 너머 봄 내음이 이리오라 손짓하네"...경북나드리열차 타고 고고 씽~

기사승인 2019-04-15 17:29:53

경북도와 한국철도공사 대구본부는 봄을 맞아 경북나드리열차를 새롭게 단장하고 초특가 상품 및 신규상품을 15일 선보였다.

우선 포항 바다열차와 청도 불빛열차의 패키지 상품은 기존 가격의 최대 50%까지 저렴한 1만원대에 운영한다. 

포항 상품은 시원한 바다를 느낄 수 있는 운하관 크루즈와 포항의 랜드마크인 죽도시장, 영일대를 1만6600원이면 돌아볼 수 있다. 

또 청도상품은 1만400원으로 가족과 연인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방스와 와인터널 코스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산타열차 노선 중 상주 패키지 상품을 새롭게 출시한다.

기존 문경, 예천, 안동, 영주, 봉화 등 8개 상품을 운영하던 것을 오는 5월 부터는 신규로 상주상품을 추가한 것이다. 

‘먹고 보고 즐기는 상주 이색(色) 여행'이라는 테마로 승곡마을 곶감강정 만들기, 국제승마장 승마체험, 경천대 폰툰보트유람,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경천섬을 둘러보고 찰밥도시락, 올곧진정식, 뽕잎밥상정식을 맛보는 등 상주만의 특색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여행객들은 동대구역 여행센터(053-940-2223)나 여행사(1666-0533)로 문의하면 된다.

한만수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봄을 맞아 열차 타고 떠나는 특색 있는 여행을 체험해 보는 것도 경북의 색다른 즐거움을 맛보고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며 “다양하고 저렴하게 기획된 상품에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관광 이미지로 꾸며진 경북나드리열차는 총 193석 규모로 동대구역에서 출발하는 금요일 주간 포항 바다열차, 금요일 야간 청도 불빛열차, 토일요일 분천 산타열차의 3개 노선으로 운행된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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