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환 “ESS 화재 사고 원인 규명해야”

김규환 “ESS 화재 사고 원인 규명해야”

기사승인 2019-04-16 14:25:30

김규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ESS(에너지저장장치) 화재 사고 원인 규명을 촉구했다.

김규환 자유한국당 의원은 16일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ESS산업계가 비명을 지르고 있다”며 “ESS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고 있다. 한번 불이 붙으면 끌 수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규환 의원은 “그런데도 정부는 이게 어떻게 왜 무엇 때문에 불이 나는지도 확인하지 않는다. 조사한다고 했지만 산업부에서는 조사자체를 미루고 있다”며 “국내 시공사는 KT, LG, CNS, 배터리 제조업체는 삼성SDI, LG화학, 전력변환장치는 PCS, 생산제조업체는 효성중공업, LS산전 등 뿐만 아니라 수배전반 전기공사가 감당하는 영세업체까지 하면 수십 개, 수백 개가 여기에서 생태계를 이루고 살고 있다. 빠른 원인규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특히 LG화학과 삼성SDI 올 1분기 중대형 배터리 사업은 적자다. 삼성SDI는 600억 이상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LG화학도 다시 적자로 돌아왔다. ESS 사고 대비해서 처리 비용만 1000억원을 충당금으로 설정한 것으로 전해진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산자부와 정부는 왜 불이 났는지, 무엇 때문에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지, 정말 전문가를 구성해야 한다”며 “왜 그런지 원인 파악과 원인규명단을 구성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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