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골 난타전’ 토트넘, 맨시티전 2-3으로 전반 종료… 손흥민 멀티골

‘5골 난타전’ 토트넘, 맨시티전 2-3으로 전반 종료… 손흥민 멀티골

기사승인 2019-04-18 05:01:52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전반전부터 난타전을 펼쳤다. 

토트넘은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맨시티와의 8강 2차전에서 2-3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가 전방에 위치했다. 에릭센과 알리, 완야마, 시소코가 토트넘의 허리를 구축했다. 4백은 로즈, 베르통언, 알더베이럴트, 트리피어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요리스가 꼈다.

홈팀 맨시티는 스털링, 아구에로, 베르나르도 실바가 최전방에 위치했다. 다비드 실바, 귄도간, 더 브라위너가 미드필더진을 맡았고, 수비진은 멘디, 라포르트, 콤파니, 워커가 자리했다. 에데르송이 골키퍼 자리에 섰다.

경기 초반부터 난타전이 펼쳐졌다.

전반 4분 만에 맨시티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스털링이 데 브라이너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감아차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 골키퍼 요리스가 몸을 날렸지만 속수무책이었다.

곧바로 토트넘도 반격에 나섰다. 이 중심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손흥민은 전반 6분 라포르테를 맞고 나온 루즈볼을 그대로 밀어 넣어 골키퍼를 뚫고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9분 에릭센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감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손흥민의 활약 속에 토트넘은 전반 10분 만에 2-1로 앞섰다.

하지만 맨시티는 만만치 않았다.

전반 11분 아구에로의 패스를 받은 베르나르두 실바가 재차 동점을 만들었고, 전반 20분에는 라힘 스털링이 데 브라위너의 낮은 크로스를 그대로 밀어넣어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42분 손흥민은 위협적인 슈팅을 때렸으나 아쉽게도 골대를 벗어났다. 추가 득점 없이 전반전이 종료됐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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