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FBI, 스페인 北대사관 침입사건때 탈취된 물품 반환”

로이터 “FBI, 스페인 北대사관 침입사건때 탈취된 물품 반환”

기사승인 2019-04-18 09:14:51

지난 2월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 습격 사건 당시 도난된 물품이 북한 측에 반환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연방수사국(FBI)는 2주 전 북한대사관 소유 물품을 스페인 법원에 넘겼다. 스페인 법원은 이를 북한 측에 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스페인 법원은 물품 반환 과정에서 외교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표준 관행에 따라 물품 내용을 들여다보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일 미국 NBC방송은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에 침입해 확인한 정보를 FBI와 공유했다는 반북단체 ‘자유조선’의 주장이 맞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2월22일 스페인 마드리드 외곽의 북한대사관에 신원이 불분명한 괴한이 난입, 직원을 결박하고 컴퓨터와 휴대폰 등을 빼앗아 달아났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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