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푸틴, 25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정상회담 유력

김정은-푸틴, 25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정상회담 유력

기사승인 2019-04-18 09:31:38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간의 북러정상회담이 다음주 중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릴 전망이다.

일본 아사히TV는 17일 러시아 정부 관계자를 인용,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간 첫 회담이 오는 24일 또는 25일을 두고 최종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러시아 일간지 이즈베스티야도 같은날 러시아 외무부 소식통을 인용해 “8년만에 열리는 북러정상회담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푸틴 대통령이 중국 일대일로 정상포럼 참석에 앞서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김 위원장과 회담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김 위원장 의전을 총괄하는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이 블라디보스토크역 주변을 시찰하는 모습이 일본 방송 카메라에 잡히며 이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북러 정상회담은 지난 2011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시베리아 부랴트공화국 수도 울란우데를 방문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당시 대통령과 회담한 이후 8년 만이다.

러시아 현지 언론은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국제 사회 대북 제재 하에서 양국 경제 협력 확대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러시아 내 북한 노동자 문제도 거론될 가능성이 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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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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