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M 페스티벌 ‘일렉트릭 데이지 카니발 코리아’(Electric Daisy Carnival Korea/이하 EDC 코리아)가 36팀의 디제이 라인업을 발표했다.
‘EDC’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시작한 공연으로 올해 23주년을 맞았다. 전 세계 각지에서 온 관객들로 매년 성황을 이뤄왔으며 멕시코와 중국, 일본 등에서도 개최되고 있다. 올해 처음 한국에 상륙한 ‘EDC’는 라인업 발표 전 판매되는 블라인드 티켓을 예매 시작 당일 매진시키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번 ‘EDC’ 코리아에는 세계적인 유명세를 가진 DJ 알레소, 캐나다 출신의 프로그레시브 장르 대부 데드마우스를 비롯해 36팀이 참여한다.
우선 데뷔음반 ‘앙코르’(Encore)로 인기를 얻은 DJ 스네이크, 인도 음악을 접목한 카뮤미르, 거친 베이스 사운드가 특징인 익시전, 뭄바톤 장르의 선구자 딜런 프란시스, 트랜스 장르를 전면에 내세운 뉴이어, EDM에 트럼펫을 조합한 티미 트럼펫, 미래 지향적인 사운드의 앨리스 원더랜드가 헤드급 DJ로 발표됐다.
이 외에도 그리핀, 산 홀로, 옐로클로, 조이라이프, 머서, 토키몬스타, 알란 피츠패트릭, 유세프, 멜리, 아트뱃, 스네일즈, 스페이스 지저스, 서든데스, 에프롬, 오토그라프, 디제이엘, 파사이, 링 등 EDM의 다양한 장르를 대표하는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EDC 코리아는 디제잉 공연 말고도 ‘카니발’ 콘셉트에 맞춘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서울랜드의 빅회전목마, 블랙홀 2000, 은하열차888, 달나라열차, 급류타기, 킹바이킹, 라바트위스트, 도깨비바람, 월드컵, 엑스플라이어, 록카페 등 11개 익스트림 놀이기구들을 공연 관객들에게 자유롭게 이용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공연은 8월31일과 9월1일 경기 과천시에 있는 서울랜드에서 열린다. 티켓은 인터파크와 클룩(Kook)에서 예매할 수 있다. VIP 양일권은 21만원, 일반 양일권은 15만원에 판매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