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한국당서 오라고 하면 간다…총선 전 합류”

이언주 “한국당서 오라고 하면 간다…총선 전 합류”

기사승인 2019-04-20 06:00:00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19일 자유한국당(한국당) 입당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자유우파 필승 대전략’(저자 고성국) 출판기념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한국당 언제 입당할 건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이 의원은 “한국당에서 오라고 해야 가는 것”이라고 답했다. 현장에 있던 원유철 한국당 의원이 “이 의원은 한국당에 꼭 필요할 뿐 아니라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분”이라고 발언하자 이 의원은 “우리는 결국 총선 전에 만난다. 이건 확실하게 약속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의원 발언에 대해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는 이 의원을 바른미래당에서 내보낼 시간이 된 것 같다. 잘 가라. 바른미래당 내에서 더 이상 이 의원이 할 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저와 이 의원이 가는 길은 같지 않다"라고 말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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