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우승 1승 남긴 유재학 감독 “상대 할로웨이 투입, 우리의 승리 이유”

[현장인터뷰] 우승 1승 남긴 유재학 감독 “상대 할로웨이 투입, 우리의 승리 이유”

기사승인 2019-04-19 22:43:51

“할로웨이가 투입되면서 실점을 했지만 우리 포스테에 이점이 생겼다. 그래서 이길 수 있었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모비스는 1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인천 전자랜드와의 4차전에서 92-91로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한 현대모비스는 통합 1승에 단 1승만 남겼다.

경기 후 유 감독은 “재밌는 경기를 했지만 1차전과 마찬가지로 앞서고 있을 때 상대에게 쉬운 득점을 허용했다. 그 점을 다시 짚어야겠다. 그래도 원정 2경기를 모두 잡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 감독은 이날 아쉬웠던 부분에 대해선 “아쉬웠던 것은 10점차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 파울을 쓸 수 있는 상황에서 선수들의 판단이 아쉬웠다. 그리고 적극적으로 수비를 했어야 하는데 느슨하게 플레이를 하다가 상대에게 3점과 속공을 얻어맞았다”고 분석했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전자랜드의 새 외국인 선수 투 할로웨이에게 26점을 내줬다.

유 감독은 “할로웨이가 슛이 없지는 않았다. 슛이 떨어진다고 생각했는데 승부사 기질이 있는 것 같다”며 “그래도 할로웨이가 높이가 낮아서 안으로 치고 들어갈 때 우리가 충분히 막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할로웨이가 들어와서 외곽에서 득점하거나 2대2를 시도할 때 어려웠다. 하지만 우리도 포스트의 이점을 살릴 수 있었다. 그래서 라건아가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낼 수 있었고, 승리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유 감독은 “오늘 경기 비디오를 보면 해답이 나올 것 같다. 시간이 부족해 훈련을 많이 할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정리를 해서 나오도록 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인천│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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