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 해역에서 규모 3.8의 지진이 발생했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지진이 원자력발전소에 미친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오전 5시45분 경북 울진군 동남동쪽 38km 해역에서 규모 3.8 지진이 발생했다.
한수원은 울진군 북면에 있는 한울 원전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한수원 관계자는 “현재 가동 중인 발전소는 정상운전 중”이라며 “지진 경보 기준을 넘어서면 자동으로 경보가 울리게 돼 있는데 이번 지진으로 인하여 지진경보가 발생한 원전은 없다”고 말했다.
한수원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앙으로부터 약 50km 떨어진 한울원전 내 3곳에 설치된 지진계측값은 지진경보 기준인 0.01g(중력가속도) 미만인 0.0013g, 0.0016g, 0.0019g 등이 나왔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