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행주대첩제’ 국가주관 행사로 격상 건의

고양시, ‘행주대첩제’ 국가주관 행사로 격상 건의

기사승인 2019-04-22 16:38:45


경기도 고양시가 임진왜란 3대첩의 한 곳인 행주대첩의 행사를 현행 고양시에서 중앙정부로 격상해 주관해줄 것을 문화재청에 공식 건의했다.

지난 10일 안동 권씨 대종회에서 충장공 권율 도원수의 행주대첩제제례행사를 국가행사로 격상해 줄 것을 건의해 옴에 따라 고양시도 동조키로 한 것이다.

매년 314행주대첩제충장사 제전행사에 대규모로 참여하고 있는 안동 권씨 대종중은 현충사에서 진행되는 이순신장군 탄신 기념행사와 같이 국가행사로의 격상을 고양시에 건의했고, 고양시도 문화재청에 공문을 통해 건의했다.

권율 장군과 함께 선무1등 공신에 오른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모신 현충사 행사는 국가 주관의 행사로 문체부 장관, 육군 참모총장, 충남지사 등 1000여 명이 참석하고 있다.

고양시는 향후 지속적으로 중앙정부 주관의 행주대첩제 격상을 건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행주대첩을 전승으로 이끈 충장공 권율 도원수와 호국영령들의 무훈과 국난극복 행주 얼을 기리는 행주대첩제의 국가주관 행사를 고양시민과 국민들에게 홍보하며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이재준 시장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항일유적지이며 행주대첩의 전승지인 사적 제56호인 행주산성을 전 국민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문화재 발굴, 행주문화제 개최, 관광명소와 연계해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행사가 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

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
정수익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