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열리는 ‘2019 월드디제이페스티벌’(이하 월디페)의 2차 라인업이 공개됐다. 어보브 앤 비욘드(Above & Beyond)를 포함한 12팀이 출연을 확정했다.
2차 라인업의 헤드라이너로 이름을 올린 어보브 앤 비욘드는 2000년 결성해 EDM 트랜스 장르의 스타일을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세계적인 디제이 매거진인 ‘디제이 맥’에서 매년 발표하는 전 세계 디제이 순위에서도 꾸준히 상위권을 지켜왔다.
또, EDM 트리오 대쉬베를린의 리더 제프리 수토리어스(Jeffrey Sutorius), 네덜란드 출신의 와일드 스타일즈(Wild Stylez)와 프리퀀서즈(Frequencerz), 하드스타일 페스티벌에서 활약하고 있는 사이코 펑크즈(Psyko Punkz), 일렉트로 하우스와 펑크록이 조합된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는 더 블러디 비트루츠(The Bloody Beetroots), 유니크한 라이브 무대가 돋보이는 블랙 타이거 섹스 머신(Black Tiger Sex Machine), 코첼라·롤라팔루자 등에서 활약했던 왓소낫(What So Not)이 이번 라인업에 포함됐다.
신예 디제이들도 대거 합류했다. 빌보드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재능을 가진 젊은 아티스트’로 선정된 윌 스파크(Will Sparks),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융합해 자신만의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트로이보이(Troyboi), 플로라이다·티에스토 등의 오피셜 리믹스를 전담한 모티(Moti), ‘루즈 마이셀프’(Lose Myself)로 이름을 키드(K?D)가 출연한다.
‘월디페’는 오는 6월 1~2일 경기 과천시 서울랜드 일대에서 열린다. 추최 측은 “테마파크라는 장점을 활용해 다양한 시설, 구조물들을 활용한 스테이지와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금까지 접하지 못했던 EDM 페스티벌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티켓은 멜론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