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뉴키드 “가요계의 새 얼굴 될래요”

‘데뷔’ 뉴키드 “가요계의 새 얼굴 될래요”

기사승인 2019-04-23 15:00:54

1년 6개월여의 프리 데뷔 활동을 마치고 정식 데뷔를 눈앞에 둔 그룹 뉴키드가 “밝고 건강한, 가요계의 새 얼굴이 되고 싶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23일 오후 서울 을지로 롯데피트인에서 데뷔 기념 공연을 연 이들은 “우리만의 색깔과 매력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뉴키드는 지한솔, 진권, 윤민, 우철, 휘, 최지안, 강승찬으로 구성된 댄스 그룹이다. 2017년부터 프리데뷔 음반과 공연 등으로 활동하며 일찍부터 얼굴을 알렸다. 지한솔은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 더유닛’에 출연해 프로젝트 그룹 유앤비로도 활동했다.

무대에 오른 뉴키드는 “데뷔를 위해 밤낮없이 연습했는데, 드디어 꿈을 이루게 돼 정말 기쁘다”고 입을 모았다. 리더인 진권은 “멤버들과 형제처럼 의지하면서 열심히 연습했다”고 말했다. 7년간의 연습생 생활 끝에 데뷔의 꿈을 이룬 지한솔의 감회는 특히 남달랐다. 그는 “연습생 생활을 오래 했기 때문에 감동이 크다. 태어나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라며 감격스러워했다.

데뷔곡 ‘뚜에레스’(Tu eres)는 퓨처 베이스에 기반을 둔 댄스곡으로, 사랑하는 상대를 향한 설렘을 노래한다. ‘너는 예쁘다’라는 뜻의 ‘뚜에레스 보니따’가 가사 안에 반복돼 중독성을 높인다. 라틴풍 편곡으로 해외 팬들도 공략하겠다는 각오다. 최지안은 “예쁜 가사와 소년의 감성이 담긴 노래”라고 귀띔했다. 

앞선 프리뷰 음반에서 청량함을 강조했던 뉴키드는 데뷔곡 ‘뚜에레스’에서 힘 있는 칼군무를 선보이며 이미지 변신을 꾀한다. 지한솔은 “프리뷰 음반과는 전혀 다른 콘셉트”라면서 “새벽 늦게까지 연습하며 멤버들과 함께 아침을 맞곤 했다”고 했다. 뮤직비디오에서는 사막과 물속을 배경으로 ‘칼군무’를 춘다. 자연스러운 매력을 보여주기 위한 연출이다.

롤모델은 그룹 방탄소년단. 지난 2월 열린 한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의 노래로 공연했을 정도로 이들을 좋아한다. 방탄소년단이 뉴키드의 무대에 환호를 보내는 동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윤민은 “평소에 굉장히 좋아하고 존경하던 선배님들이다. 공연할 땐 무척 떨렸는데, 선배님들께서 좋아해주시고 박수 쳐주셔서 힘이 났다”며 웃었다. 

뉴키드는 오는 25일 ‘뚜에레스’가 실린 데뷔 싱글 ‘뉴키드’를 발매하고 활동에 나선다. 다가오는 여름에는 브라질 등 남미 지역을 돌며 공연한다. 진권은 “연말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고 싶다”며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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