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맹타를 휘둘렀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로세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맞대결에서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볼넷으로 3출루 경기를 펼쳤다. 타율은 0.329로 상승했다.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상대 투수 배싯을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2루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타선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엔 실패했다.

3회초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초 2사 상황에서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7회초 추신수는 1사 1루 상황에서 바뀐 투수 라이언 덜의 초구를 공략해 안타를 때려냈다. 1사 1, 루 득점 찬스를 얻은 텍사스는 득점에 성공했다.

1-6으로 점수가 벌어진 9회초, 추신수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반격 없이 그대로 패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