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 전용차 러시아 도착…김여정. 이미 도착해 사전준비 총괄

김정은 위원장 전용차 러시아 도착…김여정. 이미 도착해 사전준비 총괄

기사승인 2019-04-23 17:53:42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 차량이 도착했다. 김 위원장은 오는 24일 새벽 북러 국경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3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에 평양발 고려항공 여객기(JS-371편)와 수송기 1대가 도착했다. 김 위원장 전용차량인 마이바흐도 공수됐다.

러시아 현지는 북러정상회담을 앞두고 분주한 분위기로 알려졌다. 일본 교도통신은 극동연방대에 양국 국기 사이 한글과 러시아어로 ‘환영합니다’라고 쓰인 간판이 반입됐다고 보도했다.

또 러시아 언론은 리무진이 기차역 플랫폼에 가까이 접근할 수 있도록 블라디보스토크 역사 차량 출입구를 파내는 공사를 벌였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 여동생 김여정 노동장 제1부부장 등 고위층 인사는 전날 정기 항공편으로 입국해 사전 준비를 총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24일 전용 열차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만찬을 함께하고 25일 정상회담, 26일 주요 시찰 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평양으로 귀환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김 위원장이 방문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유력한 장소는 프리모르스키 오케아나리움(연해주 해양관)이다. 이날 북측 인사가 방문했으며 오는 26일 휴관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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