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4일 김천 신일초, 경산 남산초, 칠곡 신동초 등 3개교 11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도청 1일 체험학습’을 가졌다.
‘도청 1일 체험학습’은 초등학교 4학년 교과과정 중 하나인 사회과 탐구 ‘경상북도의 생활’에 대해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4월 한 달간 진행된다.
학습은 경북도가 추진하는 4대 정신(화랑, 선비, 호국, 새마을)을 배우면서 도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는 과정으로 이뤄지며, 도내 초등학교 4학년 175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12회가 진행되는 동안 총 16개 시군 49개교에서 1365명의 학생들이 다녀갔다.
이날 비가내린 가운데 체험학습에 나선 학생들은 경북도의 역할과 목표, 주요 현황을 담은 홍보영상물 시청한 후 본관에 전시된 미술작품 관람과 청사 주요시설을 둘러봤다.
이어 눈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시각형 프로그램과 소방 안전체험, 의회 본회의장 의사진행 체험 등 학생들이 직접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경북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학생들이 밝은 모습으로 체험하는 모습을 바라본 이철우 지사는 바쁜 가운데도 학생들과 일일이 반갑게 인사를 하고 기념촬영을 찍는 특별한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유익한 추억을 남기고 경북도를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 우리 학생들이 건실하고 바르게 자라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큰 일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