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소~(Oh! So!)’…‘대구경북 관광의 해’ 엠블럼·슬로건 선정

‘오~소~(Oh! So!)’…‘대구경북 관광의 해’ 엠블럼·슬로건 선정

기사승인 2019-04-25 15:41:38

경북도와 대구시는 25일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엠블럼과 슬로건을 결정하고 본격적인 준비체계에 들어갔다.

엠블럼과 슬로건은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상징하고 대구경북 관광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는 ‘심볼마크(Symbol Mark)’로 사용하기 위해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엠블럼은 대구․경북 상생에 중점을 두고 현대(yellow)와 도심(orange)을 상징하는 대구와 전통(blue)과 자연(green)을 상징하는 경북을 통합한 컬러와 이미지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 컬러풀한 생기와 유서 깊은 전통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에 대구․경북의 대표 관광지를 엠블럼에 배치해 양 시도가 하나로 연결되어 더 아름답고 가치 있음을 나타냈다.

경북도는 이와 함께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대구경북 상생협력의 비전과 의지를 담은대표 슬로건인 ‘오~소!(Oh! So!) 대구경북’도 선보였다.  

슬로건은 대구와 경북을 즐기러 여기로 오라는 뜻을 친숙한 경상도 사투리 ‘오소’로 표현했다.

이를 영문으로 사용할 경우 ‘대단히, 매우’라는 의미로 한번 오면 감탄할 수밖에 없는 대구경북이라는 뜻이다.  

주목할 부문은 이들 브랜드(엠블럼, 슬로건) 선정을 대구 경북 시도민이 결정했다는 점이다.  

경북도와 대구시가 네이버 등 다양한 SNS를 활용해 시․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반영해 최종 선정했다. 

양 시도는 엠블럼과 슬로건이 개발됨에 따라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홍보 리플릿, 기념품 개발에도 다양하게 활용해 대구․경북의 관광 브랜드와 마케팅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엠블럼과 슬로건 개발을 통해 대구와 경북이 하나의 관광지라는 인식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도 “경북과 대구는 원래 한 뿌리로 서로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내야한다”면서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는 양 시도가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가장 모범적인 시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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