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지역화폐 '수원페이' 5월 인센티브 10% 제공

수원시, 지역화폐 '수원페이' 5월 인센티브 10% 제공

기사승인 2019-04-26 11:53:21

경기도 수원시는 지역화폐 '수원페이' 출시와 가정의 달을 기념해 5월 한 달 동안 특별 인센티브 추가지급 이벤트를 실시한다. 

수원페이는 충전식 선불카드형 지역화폐로 지난 1일 출시됐다. 

수원시는 수원페이 이용자에게 지급하는 충전금액의 6% 인센티브와 함께 5월에는 4%를 추가해 총 10%를 인센티브로 지급한다. 단, 법인·단체에는 지급하지 않는다. 

신용카드 모양의 수원페이는 카드 단말기가 있는 수원시 전통시장, 사회적경제기업, 연 매출 1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사업장(슈퍼마켓·편의점·음식점·미용실 등)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사행업소, 온라인쇼핑몰, 연 매출 10억 원 초과 사업장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수원페이를 사용하려면 먼저 스마트폰에 '경기지역화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야 한다. 

앱을 열어 '무료카드 신청하기'를 누르고, 수원시를 선택해 수원페이 카드를 신청하면 된다. 

본인 명의 예금계좌가 있는 만 14세 이상 시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카드 수령 후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등록하고, 현금충전 계좌를 연결해 원하는 금액을 충전하면 된다. 

사용금액의 30%는 소득공제 혜택을 준다. 가맹점은 신용카드 결제와 비교하면 0.3%P 정도 수수료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수원시는 올해 청년기본소득(청년배당)과 산후조리비 지원금 등 230억 원을 수원페이로 지급할 예정이다. 

또 수원페이 카드 오프라인 판매처를 확보해 스마트폰 사용을 어려워하는 시민들도 수원페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수원=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

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
박진영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