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인피니트 멤버 남우현이 대만 타이베이를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 콘서트에 돌입했다.
남우현은 지난 27일 오후 6시(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TICC에서 ‘식목일 in 타이베이’라는 제목으로 공연을 열어 아시아 투어의 출발을 알렸다. 이번 투어는 지난해 11월 국내 콘서트 개최 이후 해외 각국 팬들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앞선 대만 공연에서 남우현은 ‘끄덕끄덕’, ‘그 사람’, ‘그래비티(Gravity)’ 등 솔로곡과 인피니트 노래, 그룹 샤이니 멤버 키와 함께했던 유닛 투하트 발표곡들로 분위기를 달궜다. 팬들은 나무 모양의 응원봉과 플래카드, 깜짝 영상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감동한 남우현은 북받치는 감정에 ‘너만 괜찮다면’을 부르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남우현은 솔로 콘서트 외에도 뮤지컬과 솔로 음반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그날들’에 청와대 경호원 무영 역으로 출연 중이며, 다음달 개막하는 뮤지컬 ‘메피스토’에도 캐스팅됐다. 아울러 다음달 7일 새 솔로 음반을 발매해 솔로 가수로도 활동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